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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rySarang

2017 Jerry's Movie

Vancouver Seabus Riding

admin 2017.01.12 21:36 조회 수 : 552

촬영일자 2017-01-12 
촬영장소 Vancouver 

나이 37살에 또 다시 학생으로 돌아갔습니다. 전 평생 공부할 팔자인가 봅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 매일 아침 7시에 집을 나서 8:30까지 등교를 하고 있답니다. 

10년 전 미국의 한 컬리지 도서관에서, 고등학교때 포기했던 미적분을 영어로 다시 공부하면서 '내가 이 나이에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가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10년이 또 지난 지금은 캐나다에서 뭘하고 있는걸까요?

대체 커서 뭐가 될려고 이러는 걸까요? :D

 

jerry_logo.png

위 로고는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 중 웹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친구가 만들어 주었답니다.

이쁘죠? 그렇지 않아도 로고가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예~ 이런걸 득템이라고 하죠!

 

오늘 만든 영상은 제가 아침마다 타고 다니는 SeaBus 에서 찍은 영상이에요. (요즘 사정상 쓸만한 카메라가 없어서 맨날 Iphone으로 찍고 있답니다ㅜㅜ)

놀스밴쿠버에서 밴쿠버 다운타운을 잇는 두개의 다리가 있지만, 출퇴근 시간에 많이 막히기 때문에 저는 바다를 배로 건너는 SeaBus를 이용하고 있답니다.

한국으로 치면 한강을 유람선으로 건너는 것인데, 여기는 관광 목적 보다는 대중 교통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답니다.

학교가는건 영 별로지만 아침마다 유람선을 타고 바다를 가르며 일출도 보고 밴쿠버 다운타운의 멋진 스카이 라인을 바라보는건 나름 낭만적이랍니다.

밴쿠버에 놀러오시는분들 꼭 한번쯤은 타보셔요. 버스요금 4불만 내고 이런 유람선을 탈 수 있는곳이 그리 많진 않겠죠? 

 

오랜만에 영상 작업을 해보네요. 작업이라 하기엔 너무 허접하지만...

요즘은 신비를 키우느라 저와 주연이 모두 여유가 없어요.

그렇지만 살아가면서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들고 하는 여유를 어떻게든 계속 만들어가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동영상을...' 농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배경음악은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다 서태지 노래로 정했답니다. 노래도 좋지만 제목이 더 맘에 들었던 그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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