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May 2018 Jerry's Croissant 

2017-18 시즌 8번째 미니무비의 주인공은 저 Jerry 랍니다.

휘슬러에 처음 찾은 2010-11 시즌 이후, 6시즌을 휘슬러에서 보내며 700일 가량의 스킹을 했고

2013-14 시즌은 한국인으로는 최초이자 최고일거라 생각되는 한시즌 182일 스킹도 달성했답니다.

 

하지만 스킹을 많이 한다해서 스킹을 잘 하는건 아니랍니다.

특히 휘슬러의 어마무시한 범프, 묵직한 파우더, 스프링시즌의 슬러시 파우더 등등등.. 

매일 매일 다른 상황에서의 스킹을 하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스킹 실력은 줄어드는 느낌이었지요.

 

 

어제는 간만에 7th heaven 에 올라 따뜻한 봄날씨를 만끽하며 즐거운 스킹을 하였답니다.

첫 시즌엔 정말 힘겨웠던 7th heaven 의 체어라인, 특히 마지막 코스인 Sun burn 범프런도 이제는 그저 즐겁기만 하네요.

봄 시즌의 슬러시는 한겨울의 파우더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체력을 요하기에 운동으로 스킹을 하는 저에게는 아주 좋은 컨디션이랍니다.

 

 

이제 봄시즌도 20일 가량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017-18 미니 무비 제작도 이제 거의 끝이 보이네요.

회사일이 바빠져서 몇일을 더 산에 오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또 오르게 되면 미니무비 9편으로 다시 만나요~

 

 

 

P.S. 위에 설명에선 182일이라고 했는데 왜 Pass 에는 181일로 나와 있을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거에요 ㅎㅎㅎ
그 이유는 정우찬 형님(CSIA LEVEL4)와 제가 한국인 최초로 Spearhead traverse 라는 것을 하면서 하룻밤을 산에서 보냈기에 Pass를 스캔할 수 없었답니다.
그 영상은 여기서 확인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