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 블랙콤은 2000미터가 넘는 높은 산들이기 때문에

3-5월은 산아래의 따뜻한 봄날씨와 산위의 겨울(그렇지만 너무 춥지않은)이 오버랩이 되어

재밌게도 하루에 두가지 계절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2010-11 휘슬러 첫 시즌때 사람들이 산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와

스키를 자전거에 싣고 집에 가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키영화 Aspen extrem (최후의활강) 에서도

미모의 여주인공이 스키를 싣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장면이 나온답니다.

한번 꼭 보시길...

 

아무래도 4월이 넘어가면 스키장을 찾는 사람이 많이 줄지만

스키장은 여전히 드넓기 때문에 잘 찾아다니면 며칠전에 내린 파우더가 남아있는 곳이 꽤 있답니다.

오늘은 주연이와 매년 스프링시즌에 휘슬러를 찾으시는 고기원쌤과 함께

일찍 7th heaven 정상의 호스트만 헛에 올라 커피 한잔을 마시고 즐거운 파우더, 트리런을 즐겼답니다.

 

이번 시즌은 영 창작 활동이 안됩니다. 이제 겨우 4편이네요.

매년 10편이 목표였는데 5편으로 줄여야 겠습니다.

이번 영상엔 오늘 아침 고프로로 찍은 7th heaven에서의 스킹 모습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영상 뒷 부분에 3월에 신비와 블랙콤에서 첫 스킹한 영상과 

제 회사 Ridebooker 의 재미있는 회사 동료들과의 팀라이딩한 영상을 함께 담았습니다.

 

그럼 즐겁게 감상하시길~